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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이야기

꿀삐닭강정, 티맑은의 대표가 이야기 해주는 창업 노하우 '장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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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집 앞에 '꿀삐 닭강정'이 오픈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바로 옆 '가마로 닭강정'이 오픈하는 바람에 '꿀삐닭강정' 사장님께서는 바로 휴대폰대리점으로 업종을 변경하셨다. 그렇게 추억 속에만 있던 '꿀삐 닭강정' 이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꿀삐 닭강정'의 탄생스토리를 알 수 있게 되었다. 2014년 9월에 출판되어 벌써 5년 전 책이라 현재의 '꿀삐닭강정'의 상황은 잘 모르지만 저자는 멋진 경험을 하였고 대단한 스토리를 쓰고 있다.

 

간단하게 저자의 히스토리를 보자면,

 

2002년 저자는 군대를 다녀온 부산대학교 미술대학에 다니는 대학생이었다.

 

복학전 고깃집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고, 가게에 식재료를 대주는 물류업체에서의 신제품에서 창업 아이템을 찾아 첫 창업을 시작한다. 첫 창업 아이템은 새우완탕이었고 '새우한닢'이라는 이름으로 시작을 하게 된다. 부산대 앞 작은 가게에서 시작한 가게는 프랜차이즈로 발전을 하게 되고 가맹점은 200개가 넘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200개가 넘는 가맹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경영은 쉽지 않았고, 저자는 퇴사를 결정했다.

(아쉽지만 '새우한닢'은 현재 네이버에서도 구글에서도 검색이 쉽지 않다.)

 

하루아침에 백수가 된 저자는 나이 스물여덟. 겨우 400만원을 들고 일본으로 떠난다. 일본에서는 일본어학교를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우에노 재래시장에서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바로 250엔짜리 가라아게. 아무런 양념도 없는 프라이드 치킨일 뿐인데 맛있었다. 끈질긴 대시를 통해 파우더를 한 컵 받아보게 되었고, 결국 이 파우더는 향후 '꿀삐닭강정'의 밑거름이 된다. 그리고 기회가 닿아 2년간의 일본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한다.

 

그렇게 인맥을 통해 또는 우연을 통해 '티:맑은''꿀삐닭강정'도 탄생하게 된다.

 

당연히 그 사이 망해도 보고 사기도 당해 보고 엄청난 고생을 한 저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장사하라고 외친다.

주변에 많은 자영업자들이 힘들어 하지만 기발한 아이템으로 성공하는 사람도 꼭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2014년 이후 티:맑은도 꿀삐닭강정도 많이 보기 힘든 것을 보면...정말 장사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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