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를 알려주던 PD가 글쓰기까지 '매일 아침 써봤니?'

딱 2년 전에 저자의 '영어책 한 권 읽어봤니?'를 재밌게 읽고 리뷰를 남겼었는데 https://lynchi.tistory.com/5

 

저자는 또 한 권의 책을 냈고 또 다른 책도 한 권 나왔다.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이것도 읽어 볼 예정)

 

지난 번 리뷰에는 작성하지 않았지만 저자는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1987년 한양대학교 자원공학과에 입학하였고, 1992년 3M에서 영업직 그리고 1995년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1996년 MBC 공채 PC가 되어 '뉴논스톱', '내조의 여왕' 등을 연출하였다.

 

지난 번과 같이 차례를 보며 장마다 중요 내용을 적어보려 한다.

 

1장 재미없는 일을 하며 살기엔 인생이 너무 길다

ㅇ "돈을 많이 주지만 재미가 없는 일이 있고, 돈은 안 되지만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둘 중 무엇을 골라야 할까요? 후자를 선택하는 편이 낫습니다. 좋아하다 보니 열심히 하게 되고, 열심히 하다 보니 잘하게 되는 거지요."

 

- 저자는 한때 드라마 연출가로 살 때 '행운의 영역'에 있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삶이었기에...하지만 회사에서 드라마 연출 기회를 주지 않아 '생존의 영역'으로 내려갔고, 돈은 안 되지만 재미를 찾아 블로그를 시작했다. '보람의 영역'으로 진입한 것이다. 이 블로그에 올린 영어 공부 관련 글을 모아 책을 내며 다시 '행운의 영역'으로 갔다.

 

* '일하는 나'에게만 시간을 주지 말고, '노는 나'에게 시간을 많이 줄 것. 무엇을 하고 놀 때 더 즐거운지 자꾸 물어보고 '나는 무엇을 할 때 즐거운가?'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 진짜 공부입니다.

 

 

2장 쓰기에서 시작된 능동태 라이프

- 저자는 대학교를 공대로 갔지만 틈나는대로 글을 썼다. 글쓰기를 잘 하는 것도 갑작스러운 것이 아닌 꾸준함이다.

- 세상에는 재미난 게 너무 많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게 그거 같기에 심드렁해지기도 한다. 그러기에 이제는 자신이 직접 재미난 걸 만들어야 하고 수동적 감상 행위보다 능동적 창작 행위가 더 즐겁다. 또한 능동적 창작을 통해서 우리는 성장을 할 수 있다.

 

* 영화를 즐기는 3단계: 즐기고, 비평하고, 만드는 것 > 다른 것들도 그렇다. 드라마도, 책도, 맛집도.

 

 

3장 쓰면 쓸수록 득이 된다

ㅇ 블로그로도 구글 / 네이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ㅇ 블로그를 통해 강연을 나갈 수 있다.

ㅇ 블로그를 통해 원고 청탁도 들어 온다.

 

 

4장 매일같이 쓰는 힘

ㅇ 재능보다 더 중요한 건 끈기이고 인공지능의 시대, 가장 필요한 역량이 독창성인데 독창성의 첫 번째 재료가 바로 끈기이다.

 

ㅇ 하루키는 매일 일정 시간 달리기와 수영으로 몸을 만들고, 하루에 다섯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200자 원고지 20매를 쓴다고 한다. 오늘은 글이 잘 풀리니까 사흘 치를 써볼까? 하는 일은 없다고 한다.

 

ㅇ 블로그 방문자 수 늘리는 방법은 매일 꾸준히 글을 올리는 것!

 

ㅇ 글을 매일 쓰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하루하루의 삶이 즐거워야 합니다. 매일의 일상을 즐거움으로 채워야 합니다. 독서가 즐거워야 책 리뷰를 쓰고, 여행이 즐거워야 여행 이야기를 쓰고, 영화를 재미나게 봐야 감상문이 나옵니다.

 

ㅇ 글쓰기의 두려움을 이기는 법 - 첫째, 스스로 마감 시간 정하기. 잘 쓰려는 욕심에 계속 잡고 있으면 완성되지 않는다. 둘째, 자기 최면.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면 글이 나오지 않는다. 셋째, 몰입. 앉아서 무조건 쓰기 시작하면 몰입하게 된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원국]

+ 여기에 하나 더 보태자면,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 글을 쓰는 자신의 루틴을 만든다. 특정 시간에 특정 장소에 앉아 특정한 동작을 반복한다.

 

* 하나를 더하려면 하나를 빼야 한다. (시간 관리)

 

* 열심히 사는 게 능사가 아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세상이 변화하는데 혼자 옛날 방식을 고집하는 사람은 일의 세계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5장 매일의 기록이 쌓여 비범한 삶이 된다

ㅇ 비범한 삶이라 기록하는 게 아니라 매일 기록하니까 비범한 삶이 되는 거라고 믿으며 오늘도 달립니다.

 

 

6장 쓰는 인생이 남는 인생  

ㅇ 20대에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영어 실력 덕분이었다. 망하더라도 번역 일로 먹고 살 수 있었으니까요. 지금 저자에게 용기를 안겨주는 건 블로그다. 회사 잘리면 블로그로 먹고살 자신이 있기에.

 

ㅇ 피드백과 리액션, 이 두 가지는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좋은 스승으로 모시는 방법입니다.

모른다에서 시작을 한다

> 1. 잘 묻습니다. "요즘 뭐가 재밌어?"

> 2. 들은 건 메모를 합니다.

> 3. 직접 실천해봅니다. 운동, 독서, 영화, 여행, 게임 직접 경험해보고 좋으면 또 메모를 합니다.

> 4. 고맙다고 인사를 합니다. "감사의 의미로 오늘은 내가 밥 살게!" 그리고 다시 배웁니다.

 

저자의 블로그: http://free2world.tistory.com 

공짜로 즐기는 세상

여기에 나왔던 여러 책들

<쿨하게 생존하라 / 김호>

<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 만들기 / 이토 히로시>

<호모 데우스 / 유발 하라리>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 마스다 무네아키>

<작가의 수지 / 모리 히로시>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 무라카미 하루키>

<그릿 / 앤절라 더크워스>

<아까운 책 2013> → <제노사이드 / 다카노 가즈아키>

<하드보일드는 나의 힘 / 김봉석>

<서서비행 / 금정연>

<크리에이터의 질문법 / 윤미현>

<삼엽충: 고생대 3억 년을 누빈 진화의 산증인>

<남자가 은퇴할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한혜경>

<나이듦 수업 / 고미숙 등>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