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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
<총, 균, 쇠>는 아직 읽지 못 했으나 그 저자의 최신작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
그리고 목차를 보며 읽고 싶어졌다.
세계적인 문제와 개인적인 문제.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역자의 요약]
책의 전체 줄거리가 한 페이지에 잘 나와 있다.
[읽으며]
1. 왜 어떤 국가는 부유하고 어떤 국가는 가난한가?ㅇ 지리적 요인과 제도적 요인이 있다.
ㅇ 가장 중요한 지리적 요인 중 하나는 위도로 열대지역은 낮은 농업 생산성과 열악한 공중보건의 문제가 있다.
- 곡물생산량이 낮은 이유는 온대지역이 농토가 비옥하고 열대직역에는 병원균이 많다.
- 열악한 공중보건: 동식물 종이 풍부한 만큼 병균도 많아 평균수명이 짧아 숙련된 기술자가 생산활동에 기여하는 기간이 짧다. 사망률이 높아 아이를 많이 낳고 그만큼 비생산 인구 비율이 높다.
ㅇ 또 하나는 육지에 둘러싸인 입지 조건이다.
- 바다와 전혀 접하지 않은데다 선박이 항해할 강도 없는 국가가 있다. 바다로 하는 운송비용이 저렴하기에 이 부분은 경제적으로 불리한 점이다.
ㅇ 천연자원의 저주도 있다.
- 천연자원은 대부분 한 곳에 집중되기에 그 곳의 물가는 올라가게 되고, 다른 분야의 개발은 소홀하게 된다. 하지만 천연자원의 저주를 깬 노르웨이, 보츠와나, 트리니다트토바고도 있다.
2. 제도적 요인이 국가의 빈부에 미치는 영향
ㅇ 좋은 제도란 무엇인가?
- 부패가 없는 것
- 개인적인 재산권 보호
- 법의 지배
- 법치의 구체적 사례: 공적인 계약과 사적인 계약의 집행
- 금융자본 투자 및 유인
- 살인의 빈도가 낮은 제도
- 정부의 효율성
- 인플레이션 관리
- 국가와 국가 사이에 원활한 자본 흐름
- 무역장벽도 없어야 함
- 변동환율 제도
- 인적자본에 대한 교육 투자
* 이런 좋은 제도들이 어떤 국가는 부유하고 어떤 국가는 가난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ㅇ 궁극적인 원인은 좋은 제도의 근원에 대해 확인해봐야 한다.
- 좋은 제도도 나름의 역사가 있으며, 그 역사는 농업의 역사와 적잖은 관계가 있다.
- 농업이 등장한 덕분에 중앙정부와 시장 같은 복잡한 제도가 발달할 수 있었다.
- 복잡한 제도라고 모두가 좋은 것은 아니며 좋은 것만큼이나 나쁜 복잡한 제도도 있다. 바로 북한과 수십 년 전 나치 독일이 대표적인 예이다. 하지만 어떤 지역에서든 복잡한 제도가 먼저 생겨나야 좋은 복잡한 제도가 발전할 수 있는 법이다. 부와 좋은 제도는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므로 이런 역사적 사실은 오늘날에도 잊지 않아야 할 교훈이다.
3. 중국은 세계 1위가 될 수 있는가?
ㅇ 중세의 중국은 모든 면에서 세계를 선도했다. 그러나...
- 중국은 쉽게 통일이 되었고, 유럽은 통일이 힘들었다.
- 그에 따른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이 있다.
- 통치자가 1명일 때와 여러 명일 때 차이점이 있는데, 통치자가 1명일 때는 그의 선택에 세계가 너무 좌지우지된다는 점이다. 여러 명인 경우에는 다양한 시도가 있고, 성공한 선례를 모방할 수 있다.
-> 민주 정부가 독재 정부보다 본질적으로 유리한 듯 하여 1위가 되기는 쉽지 않다.
4. 개인의 위기와 국가의 위기는 어떻게 다른가?
ㅇ 개인의 위기 극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예측 인자(잘 극복하는 사람들)
- 경직된 성격보다 유연한 성격
- 자신감과 관계 있는 자아 강도(ego strength)
- 과거의 선택적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경험에서 오는 자신감
- 성장함에 따라 개인적인 문제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허용 받는 자유로운 분위기
- 돈 문제나 끊임없는 물리적 위험 등과 같은 실질적인 문제에 구속받지 않는 데서 비롯되는 선택의 자유
- 해결책을 찾으려는 첫 시도는 성공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모호함과 실패를 용납하는 여유로움
-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본보기 친구
- 감정적 위안과 물질적 지원을 해줄 만한 친구
ㅇ 세계가 직면한 문제
① 국가 간의 불평등 심화
② 환경자원의 부족 환경훼손
③ 기후변화(지구온난화, 극단적인 기후, 폭풍우, 해양 산성화, 해수면 상승 등)
-> 세계적인 문제를 관리하고 결정할 만한 실질적인 조직이 없어 비관적이지만 소수의 국가인 미국과 중국, 인도, 일본, 유럽연합만 합의해서 자체적으로 해결책을 찾더라도 이런 위협을 해결 할 수 있다.
5. 위험 평가: 전통사회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ㅇ 편집증이란, 지나치게 부풀려진 두려움을 뜻하는 심리학적 용어이다. 편집증에 걸린 사람은 적절한 수준으로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게 아닌 과장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ㅇ 건설적 편집증, 이것은 저자가 뉴기니에서 연구하며 배운 가장 커다란 삶의 교훈이다.
- 저자가 정의한 '건설적 편집증'은 터무니없는 과민 반응이 아닌 타당성을 지닌 조심스런 자세이다.
* 우리가 일상의 삶에서 테러리스트의 공격이나 유전자 조작식품보다 더 크게 걱정해야 하는 진정한 위험은 샤워실에서, 젖은 도로에서, 사다리에서 혹은 계단을 내려가는 중에 미끄러져 넘어질 가능성이다.
(비행기 사고를 죽을 확률보다 자동차 사고로 죽을 확률이 더 높은 것처럼...)
ㅇ 건설적 편집증을 습관화한다.
6. 건강하게 삶의 질을 유지하며 오래 사는 법
ㅇ 현대인의 주된 사망 원인은 비전염성 질병으로 당뇨, 뇌졸중, 심장질환, 동맥경화증, 말초혈관질환, 통풍 등이 있다.
ㅇ 비전염성 질병에 걸릴 위험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택하라! : 적절한 운동, 저염식, 과체중을 피하는 합리적인 식습관
7. 세계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들
① 기후변화
- 세계 인구 1인당 소비자원과 생산폐기물량이 많아지면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 가뭄, 식량 생산 감소, 열대성 질병 벌레가 온대지역까지 확산, 해수면 상승
② 불평등
- 국가간 불평등의 결과(가난한 나라->부유한 나라): 질병의 확산, 이민, 테러
- 국가 내 불평등의 결과: 폭동
③ 환경자원의 관리
- 어장, 숲, 토양, 맑은 물이 인구 증가로 남용 및 남획되고 있다.
- 부유한 국가의 국민은 자원 소모율이 높기에 가난하고 출산율 높은 나라의 문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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